'신고리 2호기' 재가동 하루 만에 고장…터빈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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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2호기가 재가동한지 하루 만에 설비 고장으로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0일 오전 9시 15분쯤 신고리 2호기 증기 계통에서 설비 고장이 발생해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터빈홀 내부에서 증기 습분을 제거하고 재가열하는 설비인 '습분분리재열기'에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신고리 2호기는 지난달 2일부터 제8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이달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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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 터빈 수동 정비 후 원인 파악 중
신고리 2호기가 재가동한지 하루 만에 설비 고장으로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0일 오전 9시 15분쯤 신고리 2호기 증기 계통에서 설비 고장이 발생해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터빈홀 내부에서 증기 습분을 제거하고 재가열하는 설비인 '습분분리재열기'에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증기 계통은 원자로가 포함된 1차 계통이 아닌 2차 계통이다.
현재 원자로는 출력을 감소한 상태로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신고리 2호기는 지난달 2일부터 제8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이달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허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발전을 재개해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100% 정상 출력에 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상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향후 습분분리재열기를 정비한 후 출력을 다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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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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