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디어 동향] AP통신, 美 대선 앞두고 지역언론 콘텐츠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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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영리 뉴스 매체인 지역 언론사와 콘텐츠 공유와 배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 미국 뉴스 디렉터 조쉬 호프너(Josh Hoffner)는 "지역 보도 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미국 전역의 다른 미션 중심 뉴스 조직과의 콘텐츠 공유 계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러한 협약은 선거가 있는 해에 AP 저널리즘이 새로운 독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간과될 수 있는 각 주의 AP 뉴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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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지역언론사 5곳과 콘텐츠 공유 계약
"미국 대선 앞두고 지역 뉴스 도달 범위 확대하기 위한 노력"
[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
AP통신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영리 뉴스 매체인 지역 언론사와 콘텐츠 공유와 배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지난달 28일 미국 비영리 뉴스 매체 5곳과 새로운 콘텐츠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파트너십에는 △캘리포니아의 '칼매터스(CalMatters)' △하와이의 '호놀룰루 시빌 비트(Honolulu Civil Beat)', △몬태나의 '몬태나 프리 프레스(Montana Free Press)', △네브라스카의 '네브라스카 저널리즘 트러스트(Nebraska Journalism Trust)', △사우스다코타의 '사우스다코타 뉴스 와치(South Dakota News Watch)' 등이 포함됐다. 해당 언론사들은 사실에 기반한 독립적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곳들이며, 지역 뉴스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선정 기준으로 고려됐다.
이번 계약으로 AP통신과 지역 언론사는 상호 간의 보도 데이터를 이용 및 배포할 수 있다. AP통신은 “이번 협력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뉴스의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특히 사실에 기반한 뉴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지역사회에서 AP통신의 객관적 저널리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지난 3월 비영리 뉴스 매체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지역 콘텐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텍사스 트리뷴은 AP통신의 텍사스 뉴스와 미국 전역의 이민 관련 보도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AP통신은 텍사스 트리뷴의 텍사스 지역 관련 보도를 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P통신 미국 뉴스 디렉터 조쉬 호프너(Josh Hoffner)는 “지역 보도 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미국 전역의 다른 미션 중심 뉴스 조직과의 콘텐츠 공유 계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러한 협약은 선거가 있는 해에 AP 저널리즘이 새로운 독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간과될 수 있는 각 주의 AP 뉴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AP통신 편집장이자 수석 부사장인 줄리 페이스(Julie Pace)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에 지역 뉴스에 대한 투자가 “민주주의와 허위 정보 퇴치 모두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호놀룰루 시빌 비트의 편집자 겸 총괄 매니저인 패티 에플러(Patty Epler)는 “(이번 협약은) 우리 취재에 중요한 깊이와 지역적인 관점을 더해줄 것”이라며 “더 큰 뉴스 생태계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세계를 훨씬 더 가깝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다코타뉴스워치 CEO인 카슨 워커(Carson Walker)도 “사우스다코타뉴스워치와 AP통신의 콘텐츠 공유 계약은 우리의 독자를 확대하고 독자들에게 추가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비영리 저널리즘의 협력적 특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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