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키르기스스탄 공공기관에 전기차 130대 제공…‘그린모빌리티’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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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비슈케크와 추이 주(州) 일부 지역의 공공기관 및 우체국에 전기차 130대와 전기차 충전기 134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10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따르면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6~10일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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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비슈케크와 추이 주(州) 일부 지역의 공공기관 및 우체국에 전기차 130대와 전기차 충전기 134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10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따르면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6~10일 키르기스스탄을 공식 방문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장 이사장은 다니야르 아만겔디예브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 장관과 올해 코이카의 신규 사업인 ‘그린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전기차 전환 사업’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100만달러(약 150억원)를 투입하는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그린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키르기스스탄 정부에서 큰 관심을 갖는 이 사업을 통해 전기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스템 운영을 위한 서버실 구축과 함께 그린모빌리티 공공부문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초청 연수도 추진한다.
장 이사장은 “올해 공공기관 전기차 전환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키르기스스탄에서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키르기스스탄 정부에서 관심을 표한 이번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니야르 아만겔디예브 장관은 “경제상업부는 키르기스스탄 수원총괄기관으로서 이미 코이카와 공고한 협력관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한국의 ODA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아클벡 자파로브 키르기스스탄 총리와 만나 “코이카는 한국 정부의 ODA 확대 기조에 발맞추어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2021년 ODA 중점협력국으로 선정됐다.
아클벡 자파로브 총리는 “코이카의 활동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관계 발전에 매우 유익한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장원삼 이사장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이사장은 클림 오멜첸코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 차관을 면담하고, 전자주민카드(e-NID) 도입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장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자정부 구현은 국가 투명성을 높이는 국가 발전의 첫걸음으로, 키르기스스탄의 디지털 전환 관련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닷새 간의 키르기스스탄 일정을 마친 장 이사장은 10일부터 튀르키예를 방문,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이양식 및 코이카-튀르키예 개발협력청(TIKA)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에 참석하고, TIKA 이사장과 만나 ODA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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