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밥상 싸움이 관건’ LG 홍창기-문성주 vs KIA 박찬호-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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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싸움이 곧 선두 싸움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혔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본격적으로 초접전의 선두 싸움을 시작했다.
좌타 외야수들이 이끄는 LG 테이블세터진과 달리 KIA 테이블세터진은 우타 내야수들이 주로 맡고 있다.
두 팀의 선두 싸움 열쇠는 결국 중심타선 앞에 밥상을 차리는 1, 2번타자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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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혔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본격적으로 초접전의 선두 싸움을 시작했다. 개막 직후부터 1위를 달리던 KIA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2위로 밀려났다. KT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LG가 10일까지 0.5경기차로 선두에 올라있다.
두 팀의 선두 싸움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타격전이다.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피해갈 곳이 없는 타선을 자랑한다. 특히 공격첨병 역할을 맡는 1~2번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은 눈길을 끈다.
LG에선 리그 전체 출루율 1, 2위를 마크 중인 좌타자 2명의 활약이 무섭다. 홍창기(31)와 문성주(27)는 최근 1, 2번타자로 나서 활발하게 공격 물꼬를 트고 있다. 홍창기는 63경기에서 타율 0.330, 3홈런, 33타점, 49득점, 출루율 0.474, 문성주는 66경기에서 타율 0.332, 38타점, 34득점, 출루율 0.435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박찬호는 10일까지 56경기에서 타율 0.309, 2홈런, 22타점, 37득점, 13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도영은 62경기에서 타율 0.348, 16홈런, 41타점, 57득점, 21도루다. ‘강한 2번타자’의 전형으로 떠오른 김도영은 장타력까지 갖춰 팀 타선의 파괴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도영의 장타율은 무려 0.604(3위)에 달한다.
두 팀의 공통점은 1~2번에 이어 등장하는 중심타선 또한 막강하다는 점이다. LG는 김현수~오스틴 딘~박동원 등으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중심타선을, KIA는 나성범~최형우~이우성 등으로 이어지는 화끈한 중심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테이블세터진의 출루만 꾸준하게 이어진다면, 팀의 득점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는 얘기다. 두 팀의 선두 싸움 열쇠는 결국 중심타선 앞에 밥상을 차리는 1, 2번타자들에게 달려있다. 서로 다른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LG와 KIA의 테이블세터진. 밥상 싸움을 앞세운 1위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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