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조만간 방북... 주평양 러 대사 적극적으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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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주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순방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 북한 러시아 대사 알렉산드로 마트세고라는 베도모스티지에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진행될 것이며 "자신은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차관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과 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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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주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순방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르면 이달안에 순방이 진행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북한 방문 후 곧바로 베트남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주 북한 러시아 대사 알렉산드로 마트세고라는 베도모스티지에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진행될 것이며 “자신은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차관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과 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7월3~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다른 국가 방문 문제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북한과 베트남 방문은 분명히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2000년 7월이다.
지난해 9월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북한은 그동안 외국 국가원수의 방북 날짜를 임박해서 발표해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한반도 문제 연구 센터 연구원인 알렉산데르 제빈은 베도모스티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전 답사팀이 북한을 이미 방문했거나 푸틴 방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빈 연구원은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서방의 경제 제재 실시 이전 수준으로의 무역과 경제 관계 회복 문제와 북한 노동자들의 러시아 파견을 재개하는 것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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