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가스전’ 유망 광구 재설정…단계적 투자유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이 추진되는 유망 광구 설정을 재설정해 단계적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추 단계부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심해 가스전 개발의 특성을 고려해 재설정된 광구별로 해외 투자 유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재정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심해가스전 개발 전략회의…광구별 단계적 외자 유치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이 추진되는 유망 광구 설정을 재설정해 단계적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추 단계부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심해 가스전 개발의 특성을 고려해 재설정된 광구별로 해외 투자 유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재정 부담 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효율적인 개발과 투자 유치를 위해 이달 중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고 현재 8광구와 6-1광구로 나눠진 동해 일대 광구를 재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해 심해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 6-1광구 중동부 3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정부는 최근까지 진행한 물리탐사 분석 결과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대왕고래 등 7개 유망 구조를 찾은 바 있다.
최 차관은 “(기존 광구 설정은) 유망 구조 도출 이전에 설정된 광구로 투자 유치 및 개발에 최적화되지 않는다”며 “도출된 유망 구조의 위치와 형태를 감안해 광구를 재설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는 현재 100% 지분을 보유한 동해 심해 광구를 정부에 일단 반납하고, 정부는 유망 구조 분포 상황에 맞춰 석유공사에 새롭게 광구 개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이어 개발 비용 절감 및 위험 요인 완화 차원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재설정된 광구별로 단계적 투자 유치 추진하되 광구별로 외국인 지분 참여 여부와 참여 수준을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만 “어머니 갯벌서 고립돼 숨져…가족들 홍합 더 캐주려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본업에 충실하지 못해 이름에 먹칠, 평생 반성하겠다”
- “정말 실망” 결승 10m앞 ‘김칫국 세리머니’하다 메달 놓친 선수…‘아차’한 표정
- 새 아이폰 떨어뜨렸다…“이렇게 박살?” 충격의 수리비 ‘폭탄’
- "이정재社,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 뺏었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대표의 반박
- 송지효, 연하 황희찬에 "내 스타일이야" 플러팅
- 고속도로서 쿨쿨…자율주행 믿고 잠든 카니발 운전자
- “이러다 큰일난다” 절대강자 ‘네이버’ 초유의 사태…20년만에 무슨일이
- “심판해야” vs “사적제재”…밀양 가해자들 ‘심판’ 나선 유튜버들
- “민희진은 하이브 떠나라”…BTS 해외팬, 국제청원 5만명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