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 연장서 스트리커 제치고 PGA 챔피언스 통산 5승

주영로 2024. 6. 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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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240만 달러)에서 스티브 스트리커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엘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의 유니버스티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스트리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엘스는 파를 기록했고, 스트리커가 약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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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아공의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240만 달러)에서 스티브 스트리커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엘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의 유니버스티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스트리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엘스는 파를 기록했고, 스트리커가 약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을 내줬다.

올해 54세의 엘스는 2020~2021시즌부터 PGA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주 프린시펄 채리티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다.

1989년부터 프로로 활동한 엘스는 PGA 투어에서 19승, 유럽 등 다른 투어에서 47승을 거둔 레전드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17승을 거둔 스트리커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시즌 7번째 톱10에 만족했다. 우승을 차지한 엘스는 36만 달러, 준우승한 스트리커는 21만12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양용은은 합계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47위, 최경주는 2오버파 218타를 적어내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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