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평가도, 연수도, 수당도 "부적정"…감사 적발 '상산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율형 사립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교육부 지침을 어기고 학생 평가를 운영하는 등 각종 분야에서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됐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산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교무·학사와 인사·복무, 계약 등 총 6개 분야에서 부적정 업무 행위가 적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원호봉, 도서관 조성, 시설공사 검사 소홀도
교직원 19명에 경고·주의 처분 학교 측에 요구
교원 연수 사용 부적정 처리 관련은 기관 경고'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자율형 사립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교육부 지침을 어기고 학생 평가를 운영하는 등 각종 분야에서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됐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산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교무·학사와 인사·복무, 계약 등 총 6개 분야에서 부적정 업무 행위가 적발됐다.
적발 사항은 ▲평가계획 관련 학업성적관리위원회 미심의 ▲연수 사유 부적정 처리 ▲교원 호봉 획정 소홀 ▲부양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학교도서관 조성 사업 업무 처리 부적정 ▲시설공사 검사 소홀이다.
상산고는 2020년부터 2023학년도 1학기까지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교장 내부 결재만으로 수립한 교과별 연간 평가계획을 통해 학생 평가를 한 사실이 감사 결과 나타났다.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보면 교과학습 평가 계획은 각 과목의 교육과정 및 학교·교과의 특성을 감안해 교과(학년)협의회에서 수립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장이 최종 결정하도록 돼 있다.
상산고는 연가나 병가로 신청해야 할 사안을 연수로 승인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방식으로 2021년부터 2023학년도까지 총 47명의 교사가 신청한 총 62건이 연수로 승인됐다.
도교육청은 관계 교직원 19명에 대해 경고(1건) 또는 주의(5건) 처분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또 교원의 연수 사용 부적정 처리와 관련해 학교에 '기관 경고'를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