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페루 외교부 장관 만나…디지털정부·새마을운동 지원 등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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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Javier Gonzalez-Olaechea Franco) 페루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며 "양국 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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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Javier Gonzalez-Olaechea Franco) 페루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페루 외교부 장관이 '2024년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폐루 측에서 한국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국민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을 소개했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등 선전적인 디지털정부 정책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 장관은 페루에서 운영 중인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컨설팅을 통한 법국가문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실시 등 그간의 사업성과를 논의했다.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며 "양국 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페루는 태평양 연안국이자 아마존 유역국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중남미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인 페루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 페루를 비롯해 세르비아, 튀니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라오스, 온두라스 등 8개국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조지아, 이집트 등 2개국에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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