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민주, 원 구성 관습 흔들어…대승적 정치 해 달라"

김보선 2024. 6. 10.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민주당은 의회주의 원리에 입각해 대승적, 합헌적 의회 정치를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을 향해 대승적, 합헌적 의회정치를 당부하면서 "그렇다면 우리 당은 모든 것을 민주당과 함께 협치하며 호응하고 함께 국정을 담당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회 관습은 의회주의 근간"
"국민·정치인 모두 걱정"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민주당은 의회주의 원리에 입각해 대승적, 합헌적 의회 정치를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특별히 원 구성 때문에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쌓아왔던 상임위 배정 문제, 의장·부의장, 원 구성 문제 모든 것이 그동안 관습을 하루아침에 흔드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과 정치인들이 모두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의회의 여러 관습에 대해 언급하면서 "어느 나라나 의회 관행 관습은 엄중히, 조심스럽게 만들지만 한번 세워진 관습은 모든 의원이 철저히 지켜 내려오는, 그것이 의회주의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선배 의원들께서 의회에 쌓아온 관습을 깨뜨리게 되면 심각한 토론과 그에 대한 논의를 해야한다"며 "이를 무너뜨리면 의회주의에 반하고 의원들이 그동안 헌법 양심에 따라 해 온 헌법적 요청과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을 향해 대승적, 합헌적 의회정치를 당부하면서 "그렇다면 우리 당은 모든 것을 민주당과 함께 협치하며 호응하고 함께 국정을 담당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