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상현 "대북전단 공개발송, 북한 도발 빌미‥살포 중단해야"

손하늘 sonar@mbc.co.kr 2024. 6.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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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두고 정부가 '표현의 자유'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 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대북확성기 방송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발송이 계속되면, 북한의 확성기 조준 타격이나 접경지역에서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커진다"며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전단 발송을 신중해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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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두고 정부가 '표현의 자유'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 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의 대북확성기 방송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발송이 계속되면, 북한의 확성기 조준 타격이나 접경지역에서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커진다"며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전단 발송을 신중해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북전단을 매번 공개적으로 발송해 북한에게 도발 빌미를 줘선 안 된다"며 "비공개적으로 살포하거나, 잠시 중단해 북한이 도발할 명분을 주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정은 폭정에 맞서 북한 주민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탈북민단체의 대의는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면서도 "국민 안전을 위해 탈북민단체의 유연한 대처와 지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636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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