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서 산불 잇따라...산림 1만1600㎡ 소실
인천/이현준 기자 2024. 6. 10. 14:54
소방 당국, 한때 ‘대응1단계’ 경보령
인천 강화도에서 새벽 시간대 산불 2건이 잇따라 발생해 1만1600여㎡의 산림을 태우고 진화됐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봉천산 7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끝에 화재 발생 1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2시 2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진화 작업엔 산림청도 투입됐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비롯해 진화 차량 49대와 186명을 동원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5000㎡가 불에 탔다.
이날 오전 4시 38분쯤에는 강화군 양사면의 한 야산 5부 능선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은 6600㎡의 산림을 태우고 7시간 20여 분 만인 낮 12시 5분쯤 꺼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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