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디아블로4 확장팩 출시일 발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내부 전쟁’과 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엑스박스 쇼케이스’를 통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을 오는 8월 27일,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10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엑스박스 쇼케이스에서 다른 훌륭한 개발사들과 함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및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출시일을 발표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오늘 발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20주년을 포함해 앞으로 몇달 간 일어날 흥미진진한 일들의 시작이 될 것이며 연내 더 자세한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내부 전쟁’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10번째 확장팩이자 세계혼 서사시(Worldsoul Saga)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이날 출시일 발표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됐으며 신화 꾸러미 또는 실물 소장판을 구매한 이용자는 출시에 앞서 최소 3일 전부터 사전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증오의 그릇’은 지난해 출시된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이날 오프닝 시네마틱 공개됐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증오의 그릇’에는 신규 직업 ‘혼령사’, 신규 지역 ‘나한투’, 새로운 캠페인은 물론 새로운 직업 기술과 정복자 보드, 전설 문양, 던전 유형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협동 PvE 모드와 용병 시스템도 예고했다.

‘혼령사’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직업이다. 나한투 밀림 깊은 곳에서만 깨우칠 수 있는 신비한 힘을 다룬다는 설정이다.

본편 마지막에 메피스토를 봉인하기로 선택한 네이렐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네이렐의 영혼을 장악하려는 메피스토에 맞서는 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액티비전의 슈팅게임 프랜차이즈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6’의 출시일과 주요 콘텐츠도 발표됐다. ‘블랙옵스6’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는 10월 25일 배틀넷과 MS스토어, 스팀,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5를 통해 전세계 출시된다. 게임패스 구독자도 첫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블랙옵스6’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전이 거듭되는 음모를 담았다. 12개의 코어 6대6 맵과 2대2 또는 4대4 대전으로 즐길 수 있는 4개의 소규모 스트라이크 맵을 포함해 총 16개의 새로운 멀티플레이 맵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