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딸 수사 안 해야 멋"…조국 "멋으로 정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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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는 멋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받아쳤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CPBC '김준일의 뉴스 공감'에 출연해 "조국 대표가 자식과 관련된 아픔이 있는 건 알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에 대한 수사가 언급되는 건 조심스럽다"며 "연좌 느낌이 드는 가족 수사가 반복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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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공정·상식 제대로 집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는 멋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받아쳤다.
조 대표는 9일 광주MBC '시사톡'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CPBC '김준일의 뉴스 공감'에 출연해 "조국 대표가 자식과 관련된 아픔이 있는 건 알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에 대한 수사가 언급되는 건 조심스럽다"며 "연좌 느낌이 드는 가족 수사가 반복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나에게도 이런 가혹한 수사를 했으니 한동훈 장관에게 똑같이 해야 한다'는 논리라면 모르겠지만 우선 법학자로서 이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 건지는 판단을 해야 한다"며 "조민 씨에 대한 수사나 일련의 과정들이 가혹했다면 오히려 한동훈 위원장 가족에까지는 어떤 수사나 이런 게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는 게 사실 정치적으로도 멋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저는 멋있어 보이려고 정치하지 않는다"며 "공정과 상식을 제대로 집행하려고 정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특검법'이 보복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 시 비위 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달 30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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