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이달말 수원서 화랑미술제

황희경 2024. 6.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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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가 경기도 수원에서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를 새롭게 연다.

한국화랑협회는 이달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랑미술제 인(in) 수원'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협회가 1979년부터 매년 4월에 여는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미술 유통 시장을 만들고 서울에 집중된 미술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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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 95곳 참여
[한구화랑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화랑협회가 경기도 수원에서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를 새롭게 연다.

한국화랑협회는 이달 27∼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랑미술제 인(in) 수원'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협회가 1979년부터 매년 4월에 여는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미술 유통 시장을 만들고 서울에 집중된 미술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 첫 행사에는 가나아트, 학고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등 회원화랑 95곳이 참여해 600여명의 작가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등 4월 화랑미술제에 부스를 냈던 국내 대형 화랑 중 일부는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특별전으로 그동안 화랑미술제의 작가 발굴전인 '줌-인'을 통해 선발된 작가 중 12명을 소개하는 전시와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뉴미디어: 퓨리스틱'전, 수원을 주제로 한 페인팅과 사진 등 작업을 모은 '수원 인 마이 마인드'(Suwon in My Mind), 조각 특별전, 레고 브릭을 이용해 작업하는 진케이 작가의 개인전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수원갈비, 수원 통닭거리, 화성 행궁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수원을 즐길 수 있는 유료 투어 프로그램 '올 댓 수원'도 운영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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