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4위 경쟁…볼보, 렉서스 추격 따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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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와 렉서스코리아(렉서스)가 국내 수입차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가운데, 볼보가 올해 판매 4위를 유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볼보는 6월 말부터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을 본격 출고하는 만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볼보와 렉서스 판매량이 각각 1만7018대, 1만3561대인 점을 고려하면, 렉서스가 볼보와의 격차를 더 좁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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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차량 인증 조작에 이미지 타격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와 렉서스코리아(렉서스)가 국내 수입차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가운데, 볼보가 올해 판매 4위를 유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볼보는 6월 말부터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을 본격 출고하는 만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차량 인증 조작에 휘말린 토요타자동차 산하 렉서스는 이미지 실추를 모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올 들어 판매량 기준으로 수입차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의 1~5월 판매량은 5733대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보를 맹추격 중인 렉서스의 1~5월 판매량은 537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볼보와 렉서스 판매량이 각각 1만7018대, 1만3561대인 점을 고려하면, 렉서스가 볼보와의 격차를 더 좁히는 모습이다.
업계는 볼보가 판매량을 끌어올려 렉서스 추격을 무난히 따돌릴 것이라고 본다. 6월 말부터 신차 EX30 출고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EX30은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404㎞에 달해,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km) 가능하다.
볼보에 씌워진 중국산 이미지도 조금씩 개선될 조짐이 엿보인다. 볼보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전기차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벨기에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생산 기지가 중국에서 벨기에로 바뀌는 모델은 EX30과 준대형 전기차 SUV인 EX90 등으로 예상된다. 이 두 모델 모두 국내에서 인기 차종으로 생산기지 변화에 따른 이미지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볼보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렉서스의 경우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토요타의 차량 인증 조작이 발각돼 국토교통부가 이 인증 조작과 관련해 렉서스 RX 모델을 조사할 방침까지 밝혔다.
일단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에 인증 조작에 연루된 차량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렉서스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중에 인증 조작 차량이 없다고 해도 이미지 타격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렉서스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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