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국제 유기농 기준도 가뿐한 '보성 녹차' 프랑스인 제대로 취향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보성군은 '보성 녹차'가 2022년부터 이어진 총 10톤의 프랑스 수출에 더해 올해 3.5톤 이 추가로 수출길에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22년 '프랑스 파리의 SIAL 박람회'에서 진행된 보성군과 보향다원 프랑스 차 전문 업체의 수출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차식 열고 글로벌 경쟁 시동
전남 보성군은 ‘보성 녹차’가 2022년부터 이어진 총 10톤의 프랑스 수출에 더해 올해 3.5톤 이 추가로 수출길에 오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22년 ‘프랑스 파리의 SIAL 박람회’에서 진행된 보성군과 보향다원 프랑스 차 전문 업체의 수출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수출품은 보성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녹차로 보성차생산자조합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검사를 통해 엄격한 국제 유기농 기준에 맞춰 생산된 제품이다.지난 7일 열린 프랑스 수출 상차식은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백해종 보성차생산자조합회 조합장, 최영기 보향다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적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보성 차는 앞으로 프랑스 전역의 티 전문 체인과 카페, 백화점 등에서 유통·판매된다. 군은 2022년부터 3년 간 이어진 프랑스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상담, 품목 다양화 등을 통해 수출 대상국을 넓히는 등 수출 활성화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녹차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녹차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성 차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향다원은 보성읍에서 대대로 농사를 짓고 차를 만들어 온 농업기술명인 최영기 대표가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10여국에 꾸준히 차를 수출해 왔다. 녹차 이외에도 띄움차, 전차 등 유서 깊은 문화와 전통을 가진 한국의 차를 지속적으로 홍보·판매하고 있다.
보성=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시 히어로'…임영웅 광고 효과에 식품업계 '든든'
- 배우 이영애, 굿네이버스에 5,100만원 기부…쌍둥이 자녀도 힘 보탰다, 얼마?
- 에버랜드도 제쳤다…작년 778만명 찾은 '관광 핫플' 어디
-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시신 발견…그리스서 실종 나흘만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통화 녹취·판결문, 동의 없었다”
- 산산조각 난 동생 살점 줍는 소년…가자지구 유엔 학교서 무슨 일이
- 한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교육·건강·경제 등 종합 1위
- 인생도 인간관계도 공들여야 '깊은 맛'
- '민희진, 하이브 떠나라' 국제 청원에 5만명 동참했다
- 유승민 “北풍선 격추 시켜야'…'생화학 공격해도 확성기 틀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