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10 민주항쟁 37주년 맞아 “국민 무시한 권력, 결코 오래 못 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10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자신의 SNS에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운 그 날의 역사를 떠올린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선열들이 피땀으로 일궈낸 민주주의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탓에 삼권분립이 능욕당하고, 국회의 권한과 존재 이유는 송두리째 부정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이 아니라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참으로 오만한 정권”이라며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어도, 결국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열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더욱 결연하고 당당히 싸우겠다”며 “국민의 목소리 앞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민주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치열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6월 10일은 1987년 시민들이 신군부 독재에 맞서 반독재, 민주주의를 외치며 전국적으로 항쟁한 날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