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르면 6월 중 북한·베트남 방문”

윤종진 2024. 6. 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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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룸버그 통신이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10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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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매체, 외교소식통 인용 보도
방북 시 2000년 이후 24년만
▲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내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룸버그 통신이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10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준비되고 있다며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한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15∼16일)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23∼24일), 우즈베키스탄(26∼28일)을 연달아 찾으며 해외 광폭 행보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북한을 답방하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대를 수락하는 등 북한과 밀착을 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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