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재 육성 '첨단학과'...25학년도 전국 1145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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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첨단학과 선발이 전국에서 총 1145명이 늘어난다.
첨단학과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계약학과 규제도 대폭 완화한 바 있다.
종로학원은 "첨단학과 증원, 대기업 계약학과 등이 상위권 대학, 수도권 대학 등에 집중돼 있어 대학 쏠림 현상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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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첨단학과 선발이 전국에서 총 1145명이 늘어난다. 첨단학과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지난해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계약학과 규제도 대폭 완화한 바 있다.
10일 교육부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수도권 4년제 대학 12곳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학과 모집 정원은 569명 늘어난다. 비수도권 대학 10곳에서는 576명이 늘어난다. 정부는 2024학년도에도 첨단학과 모집 정원을 1829명(수도권 817명, 비수도권 1012명) 늘린 바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3곳의 첨단학과 인원은 총 1060명으로 전년 대비 184명 증가했다. 상위 대학의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 입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서울대는 스마트시스템과학과를 신설해 25명을 모집한다. 연세대는 인공지능학과와 컴퓨터과학과를 통합해 첨단컴퓨팅학부를 신설하고 모집 정원을 124명에서 149명으로 25명 확대했다. 지능형반도체전공(정원 35명)도 신설했다. 고려대는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105명을 뽑는다. 다만 전기전자공학부는 정원을 242명에서 216명으로 26명 줄였다.
이 외에 수도권에서는 한양대 분교(바이오헬스, 항공·드론) 106명, 성균관대(양자정보공학) 22명, 이화여대(인공지능) 33명, 경희대(디스플레이) 33명 등이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가 113명으로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의생명융합공학과, 컴퓨터학부, 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등에서 인원을 늘렸다. 부산대도 의생명융합공학부, 재료공학부 등에서 112명을, 전북대도 전자공학부, 신소재공학부, 컴퓨터인공지능학부 등에서 75명을 늘렸다.
다만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학 모집인원이 매년 증가하면 상위 대학 쏠림 현상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첨단학과 증원, 대기업 계약학과 등이 상위권 대학, 수도권 대학 등에 집중돼 있어 대학 쏠림 현상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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