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24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이끌 ‘우주단’ 모집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6.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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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자원 조사·마을 의제 발굴 등 활동가 21일까지 모집
'부천시 행복한 마을 만들기 3기 기본계획' 수립에도 참여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부천시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한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이하 우주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재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재정비를 통해 공동체 활동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마을활동가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 계획이다.

부천시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모집 안내문 ⓒ부천시 제공

'우주단'은 마을활동가 중심의 공동체 네트워크로 ▲마을자원 조사 ▲마을 의제 발굴과 해결 ▲활동가 정보 공유 등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2025~2029)' 수립을 위한 ▲마을기초조사 ▲권역별 간담회 ▲마을 공론장 등 마을만들기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마을활동가 누구나 온라인(https://naver.me/5NAfTeEz)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마을재생 누리집(bcmaeul.bu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부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032-625-43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슬람 성지순례 방문 시 '메르스' 주의 당부

경기 부천시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수막구균 감염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중동국가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감염위험이 커질 우려가 농후하다. 특히 메르스는 중동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메르스의 주요증상은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주요 전파원인은 낙타 접촉으로 알려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낙타 타지 않기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하지 않기 ▲낙타 접촉 최대한 자제하기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기침예절 지키기(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기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후 수막구균 감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해당 지역 방문 10일 전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방문해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동안 해외 유입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순례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 ▲입국 시 검역 강화 ▲입국 후 지역사회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전파차단 및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순례참가자를 사전 파악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오정대공원서 8일 '문화가 흐르는 부천' 공연 

경기 부천시가 지난 8일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2024 문화가 흐르는 부천' 행사를 개최했다.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지난 8일 열린 '2024 문화가 흐르는 부천' 공연 ⓒ부천시 제공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문화가 흐르는 부천' 공연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원도심 지역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렸다.

올해는 대중가요 남녀혼성 듀엣 '여보세요', 성악전공자들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미라클보이즈', 탄탄한 실력의 재즈밴드 '판도라 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세 팀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먼저 '여보세요' 팀의 달콤한 '아로하' 선곡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미라클보이즈'의 웅장한 테너 음색이 오정대공원을 감동으로 채웠다. 특히 뮤지컬 삽입곡 '지금 이순간'을 열창한 후에는 관객들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다. 

또 매력적인 여성 보컬과 콘트라베이스, 드럼 라이브 연주와 함께한 '판도라 밴드'는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박은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원도심 행사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뜻깊고 즐거운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관련된 지역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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