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GOAT' 메시는 있지만 호날두가 없는 것은?...역대 WC 위너 베스트11

가동민 기자 2024. 6.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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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됐다.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놓칠 때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됐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반면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축구 역사상 최고라는 'GOAT'의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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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됐다.

축구 매체 'barcashield'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역대 월드컵 우승자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펠레, 호나우두,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로타어 마테우스, 지네딘 지단, 호베르투 카를로스, 프란츠 베켄바워, 다니엘 파사렐라, 카푸, 잔루이지 부폰이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현역은 메시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매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2번이나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놓칠 때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오랜 기간 라이벌리를 형성하며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완벽한 라이벌 구도가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의 메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2010년대를 주름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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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대전에 대한 평가는 항상 끊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세계 최강 팀이었고 두 선수 모두 주축으로 활약하며 많은 트로피와 많은 개인 수상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호날두가 조금 앞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반면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2021년 마침내 메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역사를 썼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마지막 한 조간 월드컵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치열했다. 아르헨티나가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순조롭게 흘러갔다. 그러나 음바페의 멀티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메시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음바페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축구 역사상 최고라는 'GOAT'의 칭호를 받았다. 메시가 월드컵을 품으면서 메호대전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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