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팀'에서도 주전 밀렸는데...'맨시티 유스 출신' GK에 '260억'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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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트래포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새로운 골키퍼를 뽑기 위한 최우선 옵션으로 트래포드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번리는 성과에 따른 추가 비용을 포함해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 정도의 새로운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트래포드가 이적할 경우 맨시티는 1500만 파운드의 20% 금액인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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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임스 트래포드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새로운 골키퍼를 뽑기 위한 최우선 옵션으로 트래포드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번리는 성과에 따른 추가 비용을 포함해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 정도의 새로운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 골키퍼다. 2002년생의 그는 칼라일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도중 후보 골키퍼들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면서 처음으로 맨시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코로나 19 사태로 계속해서 1군 팀과 훈련을 했지만, 데뷔 무대까지는 갖지 못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2021-22시즌 리그 원(3부 리그) 애크링턴 스탠리로 떠났는데 후보로 적은 기회만 받았다. 결국 반 시즌 만에 임대를 마치고 볼턴 원더러스로 떠났다. 주전으로 22경기에 출전했고, 준수한 활약에 임대를 연장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47경기에 출전했고 22개의 클린 시트와 34실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한 번리로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4년.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했지만 아쉬운 모습이 컸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기도 했고, 결국 늘어난 실점으로 후반기에는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시즌 최종 성적은 28경기 62실점과 클린 시트 2회. 번리는 성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강등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트래포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0년대생 골키퍼 중에는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자, 연령별 대표팀에서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 우승에도 큰 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비록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지만, 최근에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예비 명단 33인에 4번 골키퍼로 깜짝 소집되기도 했다.
최근 첼시와 뉴캐슬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첼시에 새로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가 맨시티 시절 그를 지도했던 인연이 있었다. 하지만 뉴캐슬행이 좀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2번 골키퍼로 활약한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스널 백업으로 전락한 아론 램스데일을 데려오려 했지만, 아스널은 램스데일을 보내주지 않으려 한다. 이에 트래포드로 눈을 돌렸다.
트래포드의 이적에 맨시티도 덕을 보게 된다. 맨시티가 계약 당시 그에게 셀온 조항을 삽입했기 때문.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번리로부터 이적료 20%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트래포드가 이적할 경우 맨시티는 1500만 파운드의 20% 금액인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를 받을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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