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광주교육청도 참여해야"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 주장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은 10일 제325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시교육청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정선 교육감이 지난해 5월 박미정 광주시의원과의 시정질문 과정 속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는 방법이 있다면 교육청도 함께할 것이라며 스쿨버스든 학생들의 무상교통이든 광주교육청이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후 이뤄진 논의과정에서 시교육청은 교통비 지원과 관련, 부동의로 일관해왔다. 이 교육감 선거공약에도 청소년 무상교통이 5대 공약에 포함돼 있다”며 "청소년 통학권·이동권 보장은 교육청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스쿨버스 외 사각지대의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통학교통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교육청도 예산 투입을 통해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가능한 쪽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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