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널리 알릴 것"…영웅시대 광주전남 회원들의 `따뜻한 동행`

박상길 2024. 6. 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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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행(건강과 행복)'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4년간 꾸준히 함께해 준 영웅시대 광주전남과 가수 임영웅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기부 소식을 계기로 더 많은 팬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의 전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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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시대 광주전남 회원들.<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제공>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0일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92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은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기념해 92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전달된 금액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우리함께' 캠페인으로 모금되어 광주 전남지역의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환아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은 2020년 첫 기부를 인연으로 10번째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은 6200만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8명의 소아암 어린이가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은 치료비 후원뿐 아니라 정성을 담아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다회용 천 마스크, 히크만 주머니, 니버 인형 만들기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치료비를 받은 환아 가족은 "고액의 치료비로 아이의 간병 외에도 신경 쓸 일이 많아 치료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아 한시름 걱정을 놓았다"라며 "아이가 완치하는 날까지 힘내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부에 참여한 영웅시대 광주전남 관계자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수 임영웅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좋아하는 가수를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팬들과 오랫동안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행(건강과 행복)'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4년간 꾸준히 함께해 준 영웅시대 광주전남과 가수 임영웅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기부 소식을 계기로 더 많은 팬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의 전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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