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마인즈, PGS4 우승… 젠지는 최종 10위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PGS4는 전 세계 정상급 2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졌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진출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매치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총 177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창단 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명문 팀으로 평가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늘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으나 유독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 PGS3에서도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3일차에 단 9점만을 얻으며 3위로 주저앉은 바 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3일차에 대역전극을 펼쳤다.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를 1위보다 23점 뒤진 2위로 출발한 뒤 2일차에 7점 차까지 좁힌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3일차 매치 16, 17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획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결국 마지막 매치 18에서 격차를 더 벌리며 무관의 설움을 씻고 PGS4의 왕좌에 올랐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300점에 달하는 PGS 포인트도 적립하며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출전권 획득에 한발 나아갔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지역 예선 순위에 따라 지급받는 PGS 포인트를 합산한 뒤 상위 8개 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대회 MVP는 트위스티드 마인즈 '이그잼플(xmpl)' 아르 아다킨이 차지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이그잼플을 영입했다. 나투스 빈체레 소속으로 PGC 2022에서 우승컵과 대회 MVP를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그잼플은 이번 대회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개 매치에서 16개 팀 64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35킬, 23어시스트, 6881대미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PGS1의 17게이밍, PGS2의 소닉스, PGS3의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에 이어 이번 PGS4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까지 모든 PGS 우승컵을 '글로벌 파트너 팀'이 차지하는 역사가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더 나은 이스포츠 생태계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PGS3에서 1위부터 5위까지를 글로벌 파트너 팀들이 휩쓴 데 이어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PGS4에서 우승함에 따라 선발 기준의 객관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이어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아레나가 142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EMEA 지역의 버투스 프로가 13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젠지는 2일차까지 4위를 달렸지만 최종 10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대회에 출전한 지엔엘 이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17, 18, 20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PGS4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이아레나, 나투스 빈체레, 페트리코 로드, 소닉스, 버투스 프로, 뉴해피 이스포츠가 EWC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남은 16장의 진출권을 두고 오는 28일 EMEA 지역을 시작으로 EWC 지역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오는 29일부터 7월14일까지 프로와 아마추어 총 24개 팀이 참가해 3장의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WC 본선은 오는 8월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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