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장애인·고령자 만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짓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가 결합한 고품질의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공모한다.
국토부는 7일부터 입주자에게 다채로운 주거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7일부터 입주자에게 다채로운 주거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이를 공공이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청년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 은평 다다름하우스'가 실제 운영 중인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공모 규모를 지난해 2000가구에서 3000가구로 늘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늘어나는 고령화 인구를 반영해 고령자 특화주택을 1000가구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와도 협업해 수요자에게 더욱 맞춤화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강조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민간 자유제안형 1300가구와 특정테마형 1700가구 총 두가지 방식으로 실시된다.
민간 자유제안형은 ▲청년 예술창업 ▲고령자 건강·돌봄 ▲청년 창작·창업지원 ▲장애인 자립지원 등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특정테마형은 중앙부처 등 공공주체와 테마를 사전 기획해 민간 건설업체로부터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는 형태다. 그동안의 정부대책을 고려해 ▲예술·체육인 지원 360가구 ▲장애인 자립지원 340가구 ▲고령자 특화 1000가구가 공모 테마로 제시된다.
협업대상 부처는 입주자 선발과 특화 프로그램 제공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검토한 입주 수요 등을 바탕으로 실제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체육인 지원주택은 입주선호도와 청년 예술인 밀집지역 등을 감안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의왕·제주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올해부터 새로 지원하는 정신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밖에 고령자 특화주택은 건강·돌봄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연계가 용이한 수도권·광역시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춘천·진천 등 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선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심사와 매입비용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 '수원'… 1위는? - 머니S
- 고속도로서 '비틀비틀'… 자율주행 해놓고 잠든 운전자 '아찔' - 머니S
- "정말 속상하고 죄송"… '혐의 벗은' 임창정, 입 열었다 - 머니S
- "고심 끝에 돈 넣었는데"… 김종국, 수십억 사기 '충격 ' - 머니S
- 유승민 "총선 압승 민주당, '이재명 유신독재'로 타락" - 머니S
- 우원식, 정진석·홍철호 접견… "尹 거부권 행사 더 신중하길" - 머니S
- 서울대 교수 "아브레우, 전문가는 확실… 우드사이드 철수는 궁금" - 머니S
- 손흥민에 인종차별한 英남성… 벌금 400만원+3년 출입금지 징계 - 머니S
- 밀양 성폭행 피해자 "영상 삭제해달라"… 유튜버 사과 - 머니S
- '집단휴진' 의협에 "국민 죽이는 길 택했다" 비판 쇄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