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구순 치매노인, CCTV로 동선 추적해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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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길을 잃은 구순 치매노인이 CCTV통합관제센터와 경찰의 협업으로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24분께 치매를 앓고 있는 A씨(89·여)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그의 가족으로부터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함께 CCTV로 수색에 나섰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 2명과 관제요원 8명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근무하며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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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협업해 안심 귀가 도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 길을 잃은 구순 치매노인이 CCTV통합관제센터와 경찰의 협업으로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24분께 치매를 앓고 있는 A씨(89·여)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그의 가족으로부터 접수됐다.
A씨는 당일 오후 6시 자택을 나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이에 경찰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함께 CCTV로 수색에 나섰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할머니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사건 발생 장소 주변의 CCTV 녹화 영상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관제요원들은 A씨가 오후 6시34분께 학남공원에서 배회 중이던 것을 포착하고 동선을 추적해 오후 7시40분께 지인과 함께 학성동의 한 빌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빌라 안의 한 가정에 머물고 있었다.
행방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찾아 귀가를 도왔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 2명과 관제요원 8명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근무하며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예방 및 치매 노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적극 힘쓰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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