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막아라' 양구군,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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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을 막고자 청년 농업인 육성을 대폭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영농 창업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정부 정책자금 융자금 이자를 일부 지원해 초기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대신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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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을 막고자 청년 농업인 육성을 대폭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지역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기르고자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영농 창업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정부 정책자금 융자금 이자를 일부 지원해 초기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대상 정책자금은 귀농 농업창업 자금, 도 농어촌 진흥 기금,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 등이다.
원금 상환 이전 거치기간 내 납부한 이자의 50%를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양구군에 주소지와 영농기반을 두고 정책자금을 대출한 40세 미만 농업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양구군은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대신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자 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이미 선정된 자, 병역판정검사를 받았거나 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2025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자 등이다.
다만 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 교육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정 농촌지원팀장은 "양구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향후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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