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11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25일 새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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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정례회를 연다.
제11대 의회의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13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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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의회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정례회를 연다.
제11대 의회의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13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전반기 2년간의 의정 운영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오직 시민 행복과 서울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정과 교육행정에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시민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과감히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취도 있었지만 미완의 과제도 상존한다"며 "중요한 사실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는 집행기관의 장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라는 사실을 새롭게 정립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 1일부로 지원조례 효력을 상실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가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에 투자출연기관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면서 정부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민영화를 조속히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추경 예산안에 관해서도 용도 불요불급, 집행 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 정책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3불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심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축구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사이의 하프타임을 '기적의 15분'이라고 부른다"라며 "한해의 반환점이자 제11대 의회 반환점인 지금이 우리에게도 하프타임이다. 의회를 개원하며 다짐했던 초심을 되새기는 제324회 정례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질문한다.
또 13∼18일, 26∼27일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19∼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25일과 28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25일 본회의에는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후반기 2년 의장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맡게 될 예정이다.
후보로는 3선인 최호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2선인 남창진 부의장과 박중화 교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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