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美 인테론과 손잡고 TNFR 저해제 공동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스티팜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 인테론과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으로 양사는 2026년 6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기업 인테론과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으로 양사는 2026년 6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바이오 기업이다. 신경생물학, 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으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독점적인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기존 생물학적 제제 방식과 달리 TNFR만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TNF는 면역의 중심 조절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사이토카인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수용체 복합체(TNFR1 및 TNFR2)를 통해서 신호를 전달한다. TNFR1 신호는 주로 세포사멸 및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반면, TNFR2는 면역 조절 및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TNF 약물은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안전성, 부작용, 높은 비용 등 단점이 있어 선택적인 대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신약개발 역량과 인테론의 우수한 바이오 시스템이 시너지를 일으켜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단 휴진에 '진료명령'·'공정위 고발' 초강수
- 기아, '더 2024 모닝' 출시…GT 라인 신규 추가
- 이차전지 R&D 본격 투자…전고체·나트륨 전지 등 핵심기술 확보 속도
- 공매도 전산화는 내년 상반기에나…“시스템 구축만도 10개월 걸려”
- '페이코오더' 접는다…NHN 금융사업 극한 다이어트
- 김승기 원장, “기계설비 제도 개선과 그린리모델링 정착 힘쓸 것”
- 신세계아이앤씨, 아프리카 세네갈에 교육용 중고 IT 기기 기부
- 데이터브릭스, '타뷸러' 인수 합의
- 클라우데라,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 인수
- [대한민국 과학자]진미선 GIST 교수 “단백질 구조 밝혀 신약 개발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