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페루 외교장관 만나 ‘디지털 정부’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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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페루 외교부 장관과 만나 디지털정부 및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협력과 새마을운동 지원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며 "양국 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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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기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페루 외교부 장관과 만나 디지털정부 및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협력과 새마을운동 지원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을 소개하고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등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정부 정책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양 장관은 페루에서 운영 중인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의 범국가문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가 양국 간 협업의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는 협력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양 정부가 공동으로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연구, 시범사업, 공무원 역량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 페루와 세르비아, 튀니지 등 8개국 운영 중이며, 2025년 조지아, 이집트에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며 “양국 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상민 장관도 “페루는 태평양 연안국이자 아마존 유역국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중남미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인 페루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오현 (oh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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