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폭파협박' 50대 경찰에 붙잡혀…경찰 폭파 거짓 신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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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와 승객이 탄 시내버스 안에서 차량이 폭파된다고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속초경찰서는 협박과 거짓 신고(경범죄)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A 씨는 "부당하다"면서 경찰이 앞에 있는 데도 112에 "속초경찰서를 폭파시키겠다"고 전화를 걸어 거짓 신고 혐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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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버스기사와 승객이 탄 시내버스 안에서 차량이 폭파된다고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속초경찰서는 협박과 거짓 신고(경범죄)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속초 중앙시장 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해 기사와 승객 8명 앞에서 "지금 내리지 않으면 30분 후 차량이 폭파된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 기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정류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혼잣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승객과 버스 기사는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을 넘기기로 했다.
이에 A 씨는 "부당하다"면서 경찰이 앞에 있는 데도 112에 "속초경찰서를 폭파시키겠다"고 전화를 걸어 거짓 신고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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