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치유의 숲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 노인 인지기능↑

대전=허재구 기자 2024. 6.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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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 중인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을 향상하고 우울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70세 이상 치매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인지선별검사(CIST) 총점이 10%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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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24%·상황인지능력(지남력) 8% 등 상향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산림청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 중인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을 향상하고 우울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70세 이상 치매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인지선별검사(CIST) 총점이 10% 높아졌다. 특히 기억력은 24%, 상황인지능력(지남력)은 8%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 노인 대상으로 뇌 영상을 관찰한 결과에서도 운동·감각 관련 영역, 공간적 주의력 영역과 내측두엽 연결성이 강화된 점이 확인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며 "산림치유가 치매예방에 적극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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