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후계농 선정 전국 444명…전북 111명, 25% 차지 '전국 1위'

우수후계농 선정 관련 사진. 전북도 제공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전북 지역의 후계농업경영인 111명이 선정됐다. 전체 인원 444명 가운데 25%를 차지해 전국에서 1위를 달성했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농식품부의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111명이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은 이미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영농자금 5억 원(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과 별도로 최대 2억 원의 영농규모 확대 자금을 연리 0.5%,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융자금은 농지 구입·임차, 시설 설치·임차, 농기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선정자 중 66%에 해당하는 73명이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전북도는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 목표 달성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은 경영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북도는 올해 총 980명의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청년농업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경영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인 육성시책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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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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