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고소영, 운동 대신 ‘이것’···“♥장동건과 매일 쟁탈전”[종합]

장정윤 기자 2024. 6.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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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배우 고소영이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춘천 고소영..고소영 만나다! 고소영의 여행 그리고 인생 찐템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게스트로 고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나영은 고소영의 방문에 장미꽃다발을 준비했다. 그러고선 “언니 선물이에요. 언니랑 너무 잘 어울리는”이라며 성덕의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고소영 언니와 2분 이상 대화한 적 없다”고 말하자, 고소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김나영 씨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친근하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이어 김나영은 고소영의 섭외 과정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봤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제작진은 “혹시 김나영 씨가 ‘춘천 고소영’이라고 말하고 다닌 거 알고 계셨냐”고 묻자, 고소영은 “알고 있다”며 “너무 좋게 내 얘기를 해주셨다. 영광이다. 김나영은 트렌디하고 핫하지 않냐”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고소영은 SNS를 통해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소영은 “장동건처럼 잘생긴 미남이랑 살면 싸워도 얼굴 보고 화가 금방 풀린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이 끝나자마자 고소영은 고개를 저으며 “그런 거 너무 많이 물어본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장동건이 옆에서 자고 있으면 기분이 어때? 이런 거. 결혼하면 그냥 그런 게 새롭게 느껴지거나 그렇진 않다”며 “싸우면 똑같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화가 풀리고 이런 거는(없다). 잘생겼는데 말 안 들으면 더 짜증난다”고 말해 현실 부부다운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이어 김나영은 “언니도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화를 내나요?”라고 물었고, 고소영은 “하루에 진짜 화를”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애들은 잘못한 거 없다. 다 어른이 잘못 키우는 거다’ 그런 말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하게 된다. ‘양치했어?’부터 시작해서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15년 동안 하니까 ‘엄마, 화 안 내면서 얘기할 수 없어?’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를 안 내고 애를 키운다는 건, 애를 안 키우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뭘 먹고 그렇게 예쁘냐” 등의 질문에는 “영원히”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제 이름이 소영이지 않냐. SO YOUNG이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이날 고소영은 자신의 ‘인생 찐템’을 소개했다. 고소영은 평소 쓰는 캐리어 챙겨 온 고소영은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하다가 이제는 운동하는 게 싫더라. 근데 나이가 50살이 넘어가니까 아무래도 미운 살이 붙었다”며 마사지 기구들을 꺼냈다. “혈액 순환도 좀 안 된다고 해야 하나. 혈을 돌게 하는 게 중요할 거 같은데 그렇다고 매일 마사지 샵에 다닐 순 없으니까 집에서 TV 틀어놓고 이걸 복부에 놓고 푼다. 처음에는 아픈데 너무 시원하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 또 장동건이 사 왔다는 마사지건을 꺼내 들며 “매일 (서로 가져가려고) 쟁탈전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또 각종 영양제를 소개하던 중 다이어트 약을 꺼내며 “나는 한 끼도 못 굶는다. 운동을 막 했는데 식욕이 돋아서 양심상 이런거라도 먹어야겠다 했는데 맛있더라. 그래서 이건 생각나면 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나영은 고소영에게 유튜브 채널 개설 생각이 있냐고 물었고 “ 자신이 없다. 너무 잘하더라”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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