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내식 공론화? 무모한 돌격···수의계약 까면 尹정권 무너질수 있다”

최성규 기자 2024. 6. 10.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을 문제 삼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10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그걸(순방 비용) 까는 순간 아마 보수 진영의 대탈주극이 시작될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김정숙 여사가 많이 드실지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드실지 한번 상상해 봐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을 문제 삼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10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그걸(순방 비용) 까는 순간 아마 보수 진영의 대탈주극이 시작될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김정숙 여사가 많이 드실지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드실지 한번 상상해 봐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 초청장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나 (국민의힘은) 이미 한 방 먹었다”며 “6000여만 원의 기내식 비용이 과다하다고 문제 삼았는데 대한항공이 과연 대한민국 정부를 등쳐먹을 의사가 있었느냐, 그것이 아니라면 대한항공과 문재인 정부가 결탁했다고 해야 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이 문제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 비용보다 특별하게 김정숙 여사의 전용기 비용이 많아야 한다”며 무조건 국민의힘이 손해 보는 장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중) 술을 누가 더 잘 드시냐를 봐도 골치 아플 수 있다”며 “이런 것을 다 까기 시작하면 (민주당이) 대통령실에서 2년간 수의계약한 것도 다 까자고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의회 절대 다수당이 야권인 상황 속에서 김정숙 여사에게 1의 피해를 주려고 때렸다가 (야권이) 윤석열 정부의 수의계약 다 파헤치면 정권 무너질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이 100의 피해를 보는 이런 무식한 돌격을 왜 하냐”고 비판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