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규모' 김해시·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협약

무담보·무보증 최대 2천만 원 한도 대출

김해시청 제공

경남 김해시는 10일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예경탁 은행장이 참여했다.

김해시와 BNK경남은행은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총 3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대출 지원과 경영환경 컨설팅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고충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온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관내에서 3개월 이상 정상 영업하고 있는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당 최대 2천만 원 한도로 무담보·무보증 자금을 지원하며 5년 이내 할부 상환 조건이다. 특별자금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0일부터 김해지역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매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써주신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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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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