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학술회의 서울서 처음 열려…11개국 유해발굴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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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공동으로 이달 10~14일 5일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체계를 완비한 국가는 대한민국과 미국뿐이며, 특히 발굴된 유해를 단일시설에 보관하고 감식 및 유전자분석을 진행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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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공동으로 이달 10~14일 5일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이 회의는 2022년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 8월에 있었던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원확인 체계와 유전자분석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국유단은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체계를 완비한 국가는 대한민국과 미국뿐이며, 특히 발굴된 유해를 단일시설에 보관하고 감식 및 유전자분석을 진행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번 회의엔 우리나라와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베트남, 인도, 북마리아나제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등 11개국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전자분석, 동위원소 분석 등 최신 신원확인 기법과 유해발굴에 관한 전문기술 및 지식을 발표하고,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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