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북 오물풍선·확성기 긴장 고조에 "경계·감시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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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및 한국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일련의 상황에 긴밀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일 북한이 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고, 이에 정부는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은 이에 같은 날 4차로 오물 풍선을 보내는 등 남북 간 상호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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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및 한국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일련의 상황에 긴밀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남북 간 긴장 고조나 사태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야시 장관은 이어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과 긴밀하게 제휴해 대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 이에 정부는 상호 적대 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 합의 효력을 정지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북한이 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했고, 이에 정부는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은 이에 같은 날 4차로 오물 풍선을 보내는 등 남북 간 상호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담화를 내고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군사행동 등으로 추가로 긴장 고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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