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탁구사건’ 제보자가 클린스만?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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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일명 '위약금 100억 원 먹튀' 시전을 하며 한국을 떠난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 감독이 '이강인 탁구사건'을 최초 보도한 '더 선(The Sun)'에서 알바를 뛴다.
더군다나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대들었던 '탁구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가 바로 영국 '더 선'인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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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이강인 탁구사건’ 최초 보도한 영국 매체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일명 ‘위약금 100억 원 먹튀’ 시전을 하며 한국을 떠난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 감독이 ‘이강인 탁구사건’을 최초 보도한 ‘더 선(The Sun)’에서 알바를 뛴다.
‘더 선’은 ‘유로2024(2024 UEFA 유로피언 풋볼 챔피언십)’를 앞두고 지난 9일에 공개한 시사회 영상에 칼럼니스트 4명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2월 한국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클린스만이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아시안컵 우승 실패의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그는 재택근무 논란과 선수단 관리 실패, 전술적 역량 부족 등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아시안컵 이후 경질된 바. 하지만 그는 최근 몇 차례 인터뷰에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싸움을 부각하는 등 선수 탓을 하는 발언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클린스만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였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은 계약기간 2년에 대한 위약금 약 100억 원을 클린스만 사단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미국에서 ESPN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알바’를 뛰고 있다. 여기에 그는 유로 2024를 앞두고 ‘더 선’의 칼럼니스트까지 활약하게 됐다.
더군다나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대들었던 ‘탁구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가 바로 영국 ‘더 선’인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 심지어 ‘더 선’은 아시안컵에 기자를 파견하지도 않았음에도 한국대표팀에 대한 세세한 내막을 모두 알고 최초로 보도를 했다.
클린스만이 ‘더 선’에 해당 사건을 직접 제보했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클린스만이 ‘더선’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한다는 것은 적어도 둘 사이에 확실한 커넥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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