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경기 48골’ 손흥민, 어느새 이영표 황선홍과 나란히 [A매치 프리뷰]

김재민 2024. 6.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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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중국전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이라면 중국전에서도 다득점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또 A매치 126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중국전에서 출전한다면 이영표(A매치 127경기 5골)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가 된다.

손흥민이 부상 없이 매 경기 출전한다면 2024년 6월 A매치 기간에는 A매치 최다 출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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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중국전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1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캡틴' 손흥민이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6일 7-0 대승을 거둔 싱가포르전에서 멀티골로 A매치 통산 득점을 48골로 늘렸다. 손흥민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가 4분 사이에 연이어 나오면서 멀티골로 연결됐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손흥민 존' 슈팅이었다.

현재 A매치 최다골 3위인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더해 2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단 2골 차로 격차를 좁혔다.

빠르면 이번 중국전에서 손흥민이 황선홍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이라면 중국전에서도 다득점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월드컵 예선 중국 원정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린 바 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다면 곧바로 A매치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황선홍에게도 닿는다면 손흥민 앞에 남는 선수는 차범근(58골) 단 한 명이다.

또 A매치 126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중국전에서 출전한다면 이영표(A매치 127경기 5골)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가 된다.

이영표 다음은 A매치 133경기의 이운재다. 손흥민이 A매치에 개근한다면 오는 11월 A매치 기간에 이운재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이운재까지 제치면 공동 1위 2명만 남는다. 차범근과 홍명보의 136경기다. 손흥민이 부상 없이 매 경기 출전한다면 2024년 6월 A매치 기간에는 A매치 최다 출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손흥민이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A매치 통산 출전 3위, 통산 득점 2위로 2025년 새해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은 통산 출전, 득점 모두 손흥민이 1위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 최고의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다.(사진=손흥민/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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