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카이 마코토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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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신카이 마코토를 말하다'는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과 관련 서적, 인터뷰 등을 총괄해 '별의 목소리'부터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이어지는 작품을 설명한다.
저자는 "마코토는 예민하게 미디어를 의식했다"며 "책에선 그 방식을 중시해 작품 제작 수법부터 미디어, 상영 환경, 내용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그의 작풍을 검토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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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신카이 마코토를 말하다'는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과 관련 서적, 인터뷰 등을 총괄해 '별의 목소리'부터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이어지는 작품을 설명한다.
책에는 신카이의 사상인 내재적 측면과 컴퓨터나 인터넷, 소셜 미디어의 발전 등과 같은 외재적 측면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저자는 두 가지 관점으로 신카이 마코토와 그의 작품을 분석했다.
해당 관점은 ▲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작가 ▲영화와 뉴미디어를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를 모색해 온 작가 등이다.
저자는 "마코토는 예민하게 미디어를 의식했다"며 "책에선 그 방식을 중시해 작품 제작 수법부터 미디어, 상영 환경, 내용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그의 작풍을 검토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함으로써 우리가 잊고 있던 감각을 상기시킨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존재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너의 이름은.'은 혜성이 낙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하강', '추락'은 아름답다고 표현되고, 실제로 미려한 형태로 나타난다. 나중에 이것은 이토모리라는 마을에서 500명에 가까운 생명을 앗아간 대재난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중략) 그렇다고 한다면 이 혜성의 '아름다움'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표현이다."(145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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