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계와 '디지털 교육 규범' 논의…네트워크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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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내년 초·중·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디지털 교육 규범' 등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와 머리를 맞댄다.
교육부와 네트워크는 오는 17일 '디지털 교육, 거버넌스의 확장과 민간의 역할'을 주제로 두 번째 세미나를 갖고 '디지털 교육 규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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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 분야 학회 네트워크' 구성해 머리 맞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내년 초·중·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디지털 교육 규범' 등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와 머리를 맞댄다.
교육부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디지털 교육 규범 체계 마련의 의의 및 과제'를 주제로 디지털 교육 분야 학회 공동 세미나를 가졌다.
교육부와 네트워크는 오는 17일 '디지털 교육, 거버넌스의 확장과 민간의 역할'을 주제로 두 번째 세미나를 갖고 '디지털 교육 규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교육부가 마련 중인 '디지털 교육 규범'은 디지털 교육의 핵심 가치와 주요 쟁점의 기본 원칙들을 제시하는 자율적 행동 규범이다. 학회 세미나 이후 관계자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내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 분야 학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교육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서 학회 네트워크를 꾸렸다.
현재 한국교육학회가 간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교육공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방법학회 ▲한국정보교육학회 ▲한국특수교육학회 ▲한국평생교육학회 ▲대한교육법학회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한국에듀테크학회 등 총 12개 학회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규범 마련 이후에도 올해 하반기에 디지털 교육격차 완화 등을 주제로 총 5차례에 걸쳐 '디지털 교육 연속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가운데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학계에서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환기한다는 방침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디지털 교육 혁신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교육 분야 학회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의 방향과 원칙이 학계에 공유되고 다양한 영역에서 건설적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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