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달리' 순정남 강영석 '카브리올레' 옹졸한 백수 전남친 컴백

조연경 기자 2024. 6.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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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영석이 백수 전남친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대를 높인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이자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조광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주인공 오지아(금새록)의 전남친 정기석 역의 강영석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다.

강영석은 뮤지컬 '알앤제이' '아마데우스' '어나더 컨트리' 등 다양한 무대 경험과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배우. 최근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삼달을 짝사랑하는 졸부 금수저 캐릭터로 순정남 면모를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은 그가 이번에는 전남친 캐릭터와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카브리올레'에서 강영석이 연기한 정기석은 만년 백수의 삶을 살고 있는 오지아의 전남친이다. 암 선고와 절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일상에 번아웃을 느낀 오지아의 전국 일주 제안에 오직 오픈카 카브리올레를 얻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은 티셔츠의 편안한 스타일의 모습과 깔끔하게 차려 입은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전여친과의 전국 일주 여행에서 그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더러워도 끝까지 전국 일주를 함께해 카브리올레를 갖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강영석은 자상하고 매력적인 남자친구가 아닌, 치사하고 옹졸한 전남친 설정을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섬세하고 리얼하게 담아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조광진 감독은 "강영석 배우는 특출난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현장에서 분위기도 이끌어주는 매력쟁이였다. 그의 매력에 반하게 됐다"고 칭찬했다.

강영석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를 독특함이 흥미로웠고, 일상적인 것 같으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나 표현들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예측불가 로드 트립을 담은 '카브리올레'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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