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북 확성기 방송 융통성 있게‥장비 휴식 등도 고려"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4. 6.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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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2시간 만에 중단한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고정형 스피커를 통해 5곳 미만에서 재개됐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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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2시간 만에 중단한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장비의 휴식 등도 고려해야 하고 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필요한 시간만큼, 필요한 시간대에 작전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현황과 위치는 공개가 불가함을 양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고정형 스피커를 통해 5곳 미만에서 재개됐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다시 방송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 실장은 "작전 시행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제저녁 담화를 통해 '새로운 대응'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 실장은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새로운 대응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김여정 담화의 수위가 평소와 달리 그리 강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633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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