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동수 거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두고 내홍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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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또다시 갈등 조짐이 보인다.
이에 지난 2022년 7월 여야 갈등 끝에 전·후반기 의장직을 나눠맡는 것을 전제로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 소속 윤부원 의장이 "전반기와 후반기 거제시의회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합의 파기 의지를 보이며 문제가 불거졌다.
현재 거제시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각 1명씩 탈당해 민주당 6명·국민의힘 6명·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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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또다시 의회 파행 불러올 것"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또다시 갈등 조짐이 보인다.
제9대 거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8석씩 총 16석으로 사상 첫 '여야 동수'를 이뤘다.
이에 지난 2022년 7월 여야 갈등 끝에 전·후반기 의장직을 나눠맡는 것을 전제로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다.
당시 시의회 여야 협상단은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맡고 반대로 후반기에는 민주당이 의장과 위원장 2석을 맡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 소속 윤부원 의장이 "전반기와 후반기 거제시의회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합의 파기 의지를 보이며 문제가 불거졌다.
현재 거제시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각 1명씩 탈당해 민주당 6명·국민의힘 6명·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무소속 의원의 선거권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또 조례에 따라 의장단 선출은 교황식 선출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정당 간 합의를 헌신짝처럼 던져버리는 해괴하고 무책임한 주장에 경악한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정치적 합의를 파기한다면 의회 파행을 불러올 뿐"이라며 "여야 합의를 지킬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이성적이고 전향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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