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처럼 휴식 원해' 투헬, 맨유 감독직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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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프랑스에서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를 만났지만,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투헬 감독은 휴식기를 갖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9일 "투헬 감독이 맨유의 감독이 아닌 위르겐 클롭 감독처럼 휴식을 원한다"고 전했고, "투헬이 이미 지난 몇 주간 맨유 운영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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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프랑스에서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를 만났지만,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투헬 감독은 휴식기를 갖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에릭 텐하흐(54)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EPL 감독 경험이 있는 투헬 감독으로 대체하길 바랬으나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9일 "투헬 감독이 맨유의 감독이 아닌 위르겐 클롭 감독처럼 휴식을 원한다"고 전했고, "투헬이 이미 지난 몇 주간 맨유 운영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2018년에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으로 활동하며 빅클럽에 자신의 이름을 내밀었다. 이후 2021년 첼시의 사령탑으로 선임되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2023년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투헬은 올 시즌 뮌헨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투헬의 뮌헨은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줬고, UCL마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경기력마저 흔들리면서 결국 투헬은 뮌헨과 합의 하에 결별했고,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무직이 된 투헬은 맨유에서 차기 감독으로 원하고 있으나, 투헬은 휴식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투헬에게 퇴짜 맞은 맨유는 차기 사령탑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그레이엄 포터, 토마스 프랭크를 생각하고 있다. 특히 현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인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
한편 부임 2년 차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을 우승했지만, 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또한 리그 성적마저 18승6무14패(승점 60)인 8위로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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