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래몽래인’ 놓고 ‘소송전’…“경영권 행사 무시”vs“경영권 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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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경영권'을 놓고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대표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법률대리인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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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경영권’을 놓고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래몽래인 인수 후 경영권 행사 무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대표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법률대리인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김 대표 측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그러면서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매각하고 떠나기로 하고 래몽래인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약 후 돌변해 계속 경영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앞서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인수했습니다.
■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 “경영권 편취당했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늘(10일) 입장문을 내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은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을 안건으로 한 일방적인 임시주총 개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 행위에 동조할 수 없어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래몽래인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현재 래몽래인 지분율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18.44%)와 이정재(5.12%)가 합쳐 모두 23.56%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입니다.
반면, 김 대표의 지분은 13.41%, 래몽래인 윤희경 이사의 지분은 0.5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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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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