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 "문화도시 세종 초석 놓을 것"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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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0일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대표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문화관광 전문기관으로서 정체성을 재확립할 것"이라며 "범충청권 문화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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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0일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종시민과 예술인들, 직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월 5대 신임 대표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향후 목표로 △세종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행복한 세종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 등을 꼽은 뒤 구체적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 세종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행복한 세종
박 대표는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문화사업, 문화예술교육, 공연장 서비스, 예술지원사업을 강조했다.
시민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는 가치누리 문화거리와 세종컬처로드를 통해 동네와 거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민락아카데미를 지역 대표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키운다는 것이다.
지역 공연장은 관객 맞춤형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나성동에 자리한 세종예술의전당은 경로할인제도와 어르신전담콜센터를 준비해 전 세대 수요를 끌어안고, 조치원읍의 세종문화예술회관은 7월 중 시설 개선을 마치고 재개관해 전문공연장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예술지원사업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다각화한다. 지역 예술인과 단체를 집중지원하는 전문예술지원사업, 첫 선을 보이는 세종미술주간, 저작권·홍보마케팅 등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교육 등을 추진한다.
◇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도시 예비사업, 지역축제, 대중음악페스티벌, 청소년교향악단 운영, 관광사업 등을 우선 구상하고 있다.
특히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비전을 통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이 눈길을 끈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광역연계형 한글문화 관광콘텐츠 개발, 국제교류사업 등 예비사업을 추진해 내년에 한글문화도시로 공식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한다. 여기에 선정되면 한글도시 정체성 확립, 한글공동체 조성,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세종형 축제를 전국으로 전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세종축제'는 청년과 소상공인 특화프로그램 등을 입혀 '세종형 축제'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음악창작소 누리락 브랜드공연은 전국의 대중음악 마니아를 세종으로 끌어 모을 예정이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단원 역량개발과 동시에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 전문예술단과의 교류협력으로 외연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관광사업도 본격화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고, 도시상징광장 등 지역명소를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사업도 이달부터 시작한다.
또 재단이 세종시 MICE 전담기구로 지정됨에 따라 유관기관 네크워크와 공동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
재단 설립 후 퇴사율이 높았던 조직을 안정화한다는 구상도 강조했다.
재단 내부로는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외부로는 한글문화도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하고 대외적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문화예술·관광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영국 대표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문화관광 전문기관으로서 정체성을 재확립할 것"이라며 "범충청권 문화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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